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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경기 중 투수나 포수 등 특정 포지션 선수들이 하는 행동들을 보고 “수비”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수비라는 단어는 영어로는 defense라는 단어입니다. 즉, ‘방어’라는 뜻이죠. 방어한다는 말은 어떤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거나 지키는 행위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왜 굳이 다른 스포츠에서도 자주 쓰이는 용어인 디펜스 대신 수비라는 단어를 쓰는 걸까요?
그것은 아마 이 야구에서는 타자와의 싸움보다는 공을 던지는 투수 혹은 받는 포수 그리고 이를 도와주는 야수들과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 아닐까요? 이번 시간에는 야구에서의 수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번트 시프트란 무엇인가요?
번트 시프트는 말 그대로 번트타구를 잡기 위해 수비수들이 이동하는 모습을 말합니다. 내야수들을 전진배치하거나 외야수에게 평소 위치보다 전진 혹은 백업 플레이에 용이한 위치로 이동시키죠.
특히 KBO리그 와 일본리그에서는 미국 메이저 리그 보다 번트를 많이 시도하기 때문에 번트 시프트를 하는 장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주로 3루수를 전진 배치하며 때에 따라 1루수 까지도 전진 배치 하기도 합니다.이때 투수는 투구 후 자신의 앞으로 오는 그라운드 볼만 처리하게 되죠. 유격수와 2루수가 이렇게 되면 시프트를 거는 목적이 선행주자의 아웃일 경우에는 때에 따라 1루 베이스를 비워 두기도하는 극단적인 시프트도 있습니다.
시프트 효과는 어떤가요?
물론 타고투저 현상 탓도 있지만, 각팀의 에이스 급의 투수들에게는 점수를 내기는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이때 감독들은 단타 혹은 볼넷등 1루 에진루한 주자를 한베이스더 이동시켜 짧은 안타하나에도 득점을 올릴 수 있도록 되도록 주자를 2루 베이스 이상 진루 시키고자 합니다. 이때 번트 시트템은 번트를 시도하려는 타자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며 번트코스를 사전에 차단하여 상대 팀으로 하여 번트 작전을 사전 차단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시프트의 단점은 없나요?
시프트의 단점은 적젛하게 사용하지 않고 남발하게 되면 야수 간에 멀어진 수비간격만큼 번트를 시도하지 않았을 시 평범한 그라운드 볼도 안타가 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 것 있니다.
견제
야구 경기 중 주자가 1루 이상 진루했을 때 투수나 포수가 공을 던져 주자를 아웃시키는 플레이인 ‘견제’는 어떻게 하는 걸까요?
견제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대표적인 견제로는 투수가 1루 혹은 2루로 직접 던지는 견제 가있고 포수가 투수가 던진 봉을 잡아 미리 약속된 전술에 맞게 송구하여 주자를 견제하는데 이때 각 팀마다 수비전술 차이가 있으니 동계훈련 시 이 부분을 연습을 많이 하곤 한다.
투수가 견제구를 던질 때 발을 들면 보크인가요?
보크는 투수가 규칙을 위반하거나 속임수를 쓰는 행위를 말해요. 예를 들어 1루에 견제구를 던지면서 일부러 베이스 쪽이 아닌 곳으로 발을 내딛거나 하면 보크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프로야구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죠. 따라서 정확하게 말하면 “발을 들었다”라고 해서 무조건 보크라고 할 수는 없어요. 다만 이 경우 심판이 투수에게 주의를 주거나 다음 적발 시 보크를 선언할 수 있습니다.
중계플레이(릴레이 플레이)
중계플레이라고 하면 약간은 생소할 수도 있지만 설명을 들으면 아~ 하고 바로 이해하실 겁니다. 그만큼 자주 쓰이고 있으며 선수들에게는 기본 중에 기본이 되는 수비 시스템이 거든요.
커트맨
커트맨이라고 하면 우선 주자가 없을 시 타자가 친공이 펜스를 직격 하는 큰 타구가 발생하면 외야수는 펜스를 맞고 나온 공에 처리를 어떻게 하는지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공은 2루로 던지죠. 하지만 공이 지나오는 길을 보면 야수가 공을 받은 야수 사이에 꼭 한 명씩 끼여 있는 걸 자세히 보시면 볼 수 있으실 겁니다. 바로 커트맨 역할을 하는 거죠. 공이 2루까지 가기 전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커트맨은 공을 중간에서 커트하여 공에 진로를 변경합니다. 그 역할이 커트맨 의 가장 큰 역할이고
타구 방향에 따라서 유격수와 2루수가 주로 커트맨 역할을 자주 맞습니다.
백업(커버)
백업(커버)은 안타 혹은 약속된 견제플레이 송구 중 미스로 인한 공이 예기치 못한 곳으로 흘러가버리는 것에 대비하여 최종 목적지(베이스) 뒤쪽으로 백업을 온다. 이때 백업을 오는 선수는 공이 중계되는 경로를 파악하여 자신이게 도달할 수 있는 경로를 예측하여 이동하여야 하고 야구장의 상황에 따라 펜스의 각도 등을 고려하여 공이 튀어나오는 것 까지대비 되어야 한다.
포수사인
야구경기를 보면 포수와 투구 간에 사인을 주고받는 것을 자주 목격하는데 이것은 상대 팀으로 하여금 투구가 던질 공에 대한 정보를 숨기고 같은 팀원 간의 원활한 수비 전술을 소통할 수 있는 사인이다.
포수와 투수는 매구마다 사인을 주고받으며 구종을 결정하고 포수는 필요시 내야수 혹은 외야수에게 수비위치 조정을 하며 약속된 플레이를 상대팀에게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해 매번 진짜 사인과 거짓 사인을 섞어서 사용한다.
오늘은 야구 수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복잡한 거 같지만 하나씩 알고 보면 야구란 스포츠는 더욱 재미있는 스포츠인 거 같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시는 내용인 만큼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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