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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 VS초등학교야구
관심 없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 주변 분들 중에 아이를 야구시켜보려고 하는데 알아보니 리틀야구단 돈 있고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야구부도 있다고 어느 것이 나은 지 아이한테는 어떻것이 좋은 건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요즘 들어 자주 계시네요.
그래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리틀야구단과 초등학교 야구단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어린아이들이 하는 운동이라 별 차이 없을 것 같은데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리틀야구단에서는 어떤 훈련을 받나요?
리틀야구단에서는 캐치볼, 배팅, 수비 등 다양한 훈련을 받습니다. 가장 큰 장정은 학교에 소속되지 않아 자유로운 분위기이고 무조건 아이를 선수 목적이 아닌 취미 생활목적으로 접근하기 쉽습니다.
취미로 가볍게 시작해 보다가 가능성이 보이면 선수부로 전환하여 좀 더 야구에 몰입을 할 수가 있습니다. 대신 단점도 분명히 있죠 방과 후 지정된 장소까지 이동하여 운동하는 것과 클럽운동이라는 특성상 지원보다는 개인의 사비로 운동을 한다는 개념이 존재하고 학교에 소속된 게 아닌 여러 학교에서 모인 아이들이 팀을 이뤄하다 보니 팀플레이보단 개인 성향이 강한 건 사실인 거 같습니다.
초등학교 야구단에서는 어떤 훈련을 받나요? 초등학교 야구단에서도 역시 기본기 위주의 훈련을 받아요. 하지만 리틀야구단과는 다르게 중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저학년 때부터 기본기위주로 훈련을 하고 고학년으로 가면서 특정포지션을 배정받아 훈련을 합니다. 학교 운동부의 장점은 방과후 학교 운동장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고 학교를 대표하여 소속감을 가지고 운동을 하고 시합을 하는 것이 어린 시절부터 경험이 쌓이면 아이들에게는 엄청난 경험이 됩니다.
저학년부터 운동을 시작하였다면 주로 시합에 나가기보단 기본기 위주의 연습을 하였을 건데 어린 시절에 몸에 잘 배워둔 기본기가 운동선수들에겐 엄청 큰 자산이 됩니다.
다만 단점 또한 분명 있습니다. 학교 운동부라는 강압적인 분위기는 아무리 시대가 변하더라도 변화 지는 않을 겁니다. 분명 필요한 거라곤 해도 항상 뉴스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내용 이니깐요.
결론
제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주변지인들이 물어볼 때면 항상 아이가 진정 원해서 야구를 시키고자 하는 건지를 먼저 물어봅니다. 그런 다음 주변에 아카데미에 등록하여 야구를 가르쳐보고 아이에 성장을 지켜 본다음 아이가 잘 배우고 힘들어하지 않으면 아카데미 선생님과 상의하여 아이에게 맞는 학교를 추천하거나 리틀야구단으로 알아보라고 합니다.
저는 개인 적으로는 학교운동부가 낳다고 생각하지만 학교 운동부는 한번 시작하면 쉽게 그만두기도 어렵기 때문에 등록 전 아이에 마음을 꼭 진지하게 물어보라고 합니다. 야구가 진짜 좋은 건지. 아니면 친구들과 같이 놀고 싶었던 건지. 아니면 저처럼 아빠와 캐치볼 하는 게 기억이 소중했던 건지. 그리고 시작하게 되면 아이가 잘하던 못하던 절대 혼내지 말라고 합니다.
자꾸 혼내다 보면 아이가 운동에 흥미를 잃어버린다고 그러면 선수로써 성장할 수 없다고 진심을 다해 얘기해주곤 합니다. 혹시 주변에 저처럼 운동을 시작했다 흥미를 잃어버려 끝까지 선수로 성장해보지 못하고 중도 포디 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주시고 힘내라고만 해주시면 아이들이 선수로써 최선을 다할 밑거름이 될 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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